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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설

고3 학생 개별체험활동 관리 필요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18.12.19 18:40 수정 2018.12.19 06:40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 10명이 개별체험활동을 떠났다가 참변을 당했다.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이 부른 사고다. 개별체험활동에 대한 매뉴얼이 없어 안전교육과 연락체계 구축 등 개별체험활동에 대한 매뉴얼이 마련이 필요하다.
18일 오후 1시 12분께 강원도 강릉시 저동 모 펜션에 투숙 중이던 수능시험을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자 3명 중 1명은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숨졌고, 나머지 2명은 강릉고려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고 한다.
의식을 잃었던 학생들은 하나 들 의식을 찾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니 다행이다. 모두가 하루속히 건강해지기를 기원한다. 이번 사고는 일산화탄소에 의한 중독사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를 모두 막을 수는 없겠지만 주의하면 막을 수 있는 사고도 많다. 사고가 터진 뒤 야단법석을 떠는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이 큰 문제다.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다. 위험은 어디든 도사리고 있다. 당장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안전관리에 소홀하거나 괜찮겠지 하고 간과하는 풍토는 사라져야 하고 묵과해선 안된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내 학교를 비롯 전국의 학교와 교육당국은 안전 매뉴얼을 만들 필요가 있다.
수능이 끝난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지친 심신을 쉬도록 학교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번 경우처럼 개별적으로 체험활동을 떠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개별체험활동의 경우 학생들에게 교통과 숙박 등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한 사전 교육과 여행 기간 가정과 학교와 수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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