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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그제 고창∼부안 노을대교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서명부와 영광 함평 무안과 부안 고창 등 5개 지자체가 채택한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건설 반영 공동건의문을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노을대교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서명부는 양 지역 군민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교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호소하고 있다. 노을대교(원래는 부창대교)는 고창군과 부안군의 바닷길 7.48Km를 잇는 연육교형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물류 대동맥인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 구간인 이곳을 통과하는 데는 현재 62.5km를 돌아야 한다.
하지만 다리가 건설되면 1시간 넘게 소요되는 거리가 15분 대로 단축되는 한편, 빼어난 서해안 풍광을 즐기는 관광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국가 기간도로망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노을대교 건설은 지난 2005년 기본설계 용역을 마친 이후 2011년 새만금종합개발계획과 이듬해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에 연이어 반영되고도 지역 정치권의 반대로 국토부의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서 빠지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편협한 개인이기주의가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는 전형적인 작태로 나타난 사례다.
하지만 이번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양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가 건설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협력을 약속한 데다 대선이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는 이 사업이 국가 제5차 국토개발계획에 들어갈 수 있게 실시설계 용역비를 반영하는 일이다. 그래야 가시적인 다리 건설 추진이 가능하다. 양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