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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스포츠

NC 모창민, 전격 은퇴… 14년 프로생활 마침표

뉴시스 기자 입력 2021.04.26 19:41 수정 0000.00.00 00:00

“팀 방향성 생각, 팀과 후배들에게 도움주려는 판단”

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36)이 유니폼을 벗는다.
NC는 “창단 멤버 모창민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모창민은 지난 22일 창원에서 NC 이동욱 감독, 김종문 단장과 면담하고 14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정했다.
모창민은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 퓨처스에서 시작하면서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뺏는 건 아닌지 생각했다. 팀에 좋은 후배들이 많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팀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팀과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장중-광주제일고-성균관대를 졸업한 모창민은 2008년 신인지명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지명, 프로에 뛰어들었다.
2013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가 모창민을 선택하면서 야구 인생의 새 페이지를 열었다. 2013년 팀의 1군 무대 도전부터 함께한 그는 2018시즌을 마친 뒤 3년, 최대 20억 조건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팀에 잔류했다.
통산 10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773안타 92홈런 439타점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3경기에 출전해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013년 4월2일 마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나선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팀의 창단 첫 안타를 기록했다. 2018년 10월6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마산 구장의 마지막 끝내기 홈런, 2019년 3월26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창원 NC파크의 첫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되는 등 NC의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도 3경기에 나와 6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모창민은 “지금까지 현역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 주신 구단주님과 구단 관계자분들,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을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구단은 모창민에게 남은 시즌 현장 프런트로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일정 기간 관련 교육을 받고, 전력분석과 프로 스카우트 업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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