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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12시간이 넘도록 진화작업이 벌어진 가운데 전북소방이 폐기물 화재를 막고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25분께 익산시 웅포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인력 119명과 굴착기, 펌프차 등 장비 38대를 동원해 22일 오전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최근 군산, 익산 등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폐기물 화재의 선제적인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도내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는 총 18건으로, 이로 인해 3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기인 5월부터 9월까지 기간 동안 총 12건의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가 발생했다.
또 주요 원인으로는 자연발화 5건, 과열 3건, 부주의 3건, 기타 7건 순이었다.
특히 습도가 70% 이상인 날씨에 발생한 화재가 총 13건으로 72.2%를 차지하는 등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본부는 하절기 높은 온도와 습도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취약 폐기물 시설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통풍·환기 실시 등 자연발화·과열 발생 방지조치를 각 사업장에 권고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각 폐기물 관련시설 관계자의 화재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부주의 화재 저감을 위해 화재안전 문자서비스, 소방안전관리 서한문 발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도내 폐기물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여 도민들의 화재안전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며,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 추진을 통해 도내 폐기물 화재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