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7.8% 증가한 6억2126만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출 증가율은 종전 최고 증가율(41.2%)을 다시 경신한 최근 10년내 최고 증가율이며, 기저효과, 글로벌 경기회복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가 23일 발표한 '5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7.8% 증가한 6억 2,126만 달러, 수입은 24.1% 증가한 4억 6,218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1억 5,908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였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 117.8% 증가한 정밀화학원료($5,705만, 117.8%)이었으며, 동제품($5,654만, 124.4%), 합성수지($5,029만, 134.8%), 건설광산기계($4,753만, 46.0%), 농약및의약품($4,115만, 2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대 수출실적 1~3위를 기록한 정밀화학원료, 동제품, 합성수지는 평균 125%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는데, 기저효과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3,331만, 39.8%), 미국($1억1,578만, 135.7%), 일본($4,911만, 87.6%), 베트남($4,003만, 85.5%), 폴란드($2,899만, 151.2%)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135.7%나 증가하며 전체 전북지역 수출액 중 18.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13.3%보다 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중국과의 수출 비중 격차를 12.5%에서 2.8%로 약 10%가량 좁히게 됐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전북은 우리나라 총 수출의 1.22%를 차지하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3위를 기록했으며, 전북지역 수출 증가율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 45.6%를 크게 상회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군산($1억9,243만, 72.2%), 익산($1억4,109만, 49.5%), 완주($1억1,366만, 61.7%), 전주($7,645만, 52.8%) 등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무역협회 이강일 전북본부장은 "작년 말부터 전북지역 수출 증가세가 큰 폭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맞춰 전북의 수출은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소 수출기업들이 해상운임 급등과 선박부족에 따른 물류 차질 등의 애로를 겪고 있어 이들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