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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호아파트 주민들이 동산동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의 소음 등 피해를 호소하는 현수막을 게첨했다 |
| ⓒ e-전라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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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쾅쾅' 소음과 분진때문에 더운데 창문을 열지 못하고 3교대를 하고 있는 근로자 김 모씨, 잠 좀 자자."
익산시 동산동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신축현장 주변의 신축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이 날림 먼지와 공사 소음 등으로 8개월간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감독기관의 철저한 단속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지난 19일 익산시 동산동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주)광진건설은 익산시 동산동 158-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8층, 345세대 규모의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신건설은 익산의 처음으로 진출하는 기업으로 오는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28일 착공, 터파기 작업과 빔 설치 등을 거쳐 현재 골조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축현장 주변에는 불과 하나의 담을 두고 있는 삼호아파트, 한성아파트와 인근 휴먼시아, 세경 2차 아파트, 다세대 주택 등에 천 여 세대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공사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민들은 지난해 공사 착공시부터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피해 때문에 항의 시위를 하는 등 현장관계자들과 수 차례 접촉했지만 평행선을 양측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곳은 분쟁조정위 단계를 밟는 등 지역사회에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민들은 반복되는 피해호소에도 사측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익산시에 현장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못살겠다', '수차례 말해도 나아지는게 없다', '더운 날씨에도 창문 열기가 두렵다', '분진으로 빨래를 널 수 없다' 는 등 피해사실을 말하며, 시공사와 익산시를 압박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주민들은 직접 대책위를 꾸리고, 현장 주변 곳곳에 '광신건설로 인한 분진, 소음 등의 문제로 불편 호소에 무책임한 광신건설은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우리도 창문 열고 샆고 싶다! 광신건설은 소음 분진 일조권 피해 해결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첨하며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최정근 삼호아파트 비상대책위원장은 "아파트에 사는 분들 가운데 주야 근무를 하는 분들도 많다"며 "아침에 퇴근해서 잠을 자야는데, 오전 7시부터 공사를 시작하면서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설친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시공사와 만나서 개선을 요구하고, 시에도 민원을 제기했지만 달라지는게 없다"며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주민은 "철거까지 포함하면 공사 피해에 시달린지 벌써 1년이 넘어간다"며 "겨울에는 창문을 닫고 버텄는데, 여름철이라 더워서 창문을 열 수 밖에 없다. 하루 하루가 지옥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공사 현장관계자는 "그간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지금은 공사 시 더욱 조심하고 있고, 일부 아파트와는 조만간 좋은 결론이 날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되면 바로 단속에 나가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은 인정한다. 주거 밀집 단지라 더욱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