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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건사고

근절되지 않는 10대 범죄...대책 마련 시급

이정은 기자 입력 2021.06.27 17:46 수정 0000.00.00 00:00


도내에서 10대들의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차량을 훔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군산경찰서 교통관리계는 특수절도 및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A(17)군과 B(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4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산북동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차량을 타고 돌아다닌 지 10여분 뒤 이들은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경찰을 발견, 검문 장소를 우회해 골목으로 도주했다.

하지만 도주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히 도주로를 차단, 추격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98%인 것으로 조사됐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길가에 주차된 차량 문이 열리길래 호기심에 운전을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주차해 둔 차량의 문이 확실히 잠겼는지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면서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해서 전개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4일 동안 차량 11대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C군 등 7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사고를 낸 뒤 또 다른 차량을 훔쳐 도주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여자친구에게 차를 태워주려고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훔쳐 운전한 10대 2명이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이처럼 10대들의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어 일각에서는 나이가 아닌 행위에 맞는 처벌이 이뤄져야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처벌 수위를 높여야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어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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