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력시장 문이 열렸다. 특히 군산조산소의 필수 인력 채용을 통해 내년 1월 재가동에 힘을 보내고, 고용위기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군산조선소 재가동 맞춤형 채용행사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일자리 매칭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인 ㈜현대포스, 유성이엔지, 에스티엠, ㈜백산에이치디, ㈜대승산업, ㈜부성산업, ㈜남원, ㈜승민, ㈜덕산기업, ㈜선영테크, ㈜신광이엔지 등 11개사와 현대중공업 자회사 현대모스의 협력사인 ㈜서해테크 등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채용 예정 규모는 350여 명이며, 내년까지 900여 명의 일자리가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입사지원서 작성 컨설팅, 입사지원 사진 무료촬영지원, 면접비 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직원으로 채용될 경우 현대중공업은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우선 기숙사와 숙소비 지원, 주택 구입 이자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유아교육지원금 등 자녀학자금을 지원하고 설 추석 명절 보너스와 휴가비, 성과금도 지급한다. 본인은 물론 자녀와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비도 지원된다. 나아가 3년 이상 근속 근로자에게는 현대중공업 직영 생산직 전환의 기여가 부여된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구직자가 군산조선소에 관심을 갖고 실제 취업이 이뤄지도록 사내협력사를 대상으로 도의 지원정책과 현대중공업의 복지지원제도 등을 적극 홍보했다. 도는 현재 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지원을 위해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훈련생에게는 훈련수당 80만 원, 취업 시 취업장려금 120만 원 등 총 2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또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조선업 신중년 취업 지원 등 500명 규모의 고용지원 사업을 통해 조선소 사내협력사의 단기간 대규모 고용에 따른 고용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되는 필수인력들은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