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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개발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부지가 시장이 바뀌면서 진행 속도와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자광 전은수 회장이 시장실에서 만나 대한방직 터 개발에 대한 논의를 공개했다. 두 사람이 공개회동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대해 전주시민들이 다양한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기본적인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개발 이익 환수 문제, 두 번째는 소상공인 상생방안 마련, 세 번째는 전주 건설업체들의 참여 문제였다. 선거 기간 동안 ”민간 기업이 투자하는 부분을 행정이 막을 일은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던 우범기 후보는 취임 80일이 채 지나기 전에 민간 기업 수장을 만난 것은 이 문제가 침체한 전주시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 자광이 대한방직 부지 23만㎡를 매입한 것은 2017년, 143층 높이의 익스트림 타워와 쇼핑센터, 호텔, 60층짜리 공동주택 3천세대를 건설하겠다는 내용의 정책제안서를 제출한 것은 2019년이다. 하지만 환경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의 개발반대와 전주시의 공론화위원회 등의 어정쩡한 입장으로 귀중한 세월만 낭비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 같은 대규모 개발은 다시 오기 힘들 것“이다며 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이 사업 추진에 매진할 것을 분명히 했다. 세계 5위가 될 153층 높이의 익스트림 타워는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객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전주시와 ㈜ 자광의 원만한 협상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