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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산지역 테러 완벽 대응... 군산항 ‘철통방어’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8.21 17:13 수정 0000.00.00 00:00

- 육군 35사단 민ㆍ관ㆍ군ㆍ경·해경·소방 군산항 드론공격 대응 훈련 실시

육군 제35보병사단은 23일 군산항에서 민·관·군·경·해경·소방 등 20여 개의 유관기관과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적 폭탄 및 화학탄 낙하에 따른 대응과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미상드론 식별 및 상황보고, 드론에 공격에 의한 피해 발생, 초동조치부대 소집, 화재진화 및 해상방제활동, 화생방 정찰·제독, 폭발물 처리 및 적 격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항만을 순찰 중이던 청원경찰이 군산항 5부두에서 불법드론 2기를 식별하고 군산항 항만종합실에 상황을 전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청원경찰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항만종합상황실에서는 즉시 35사단 군산대대와 11해안감시기동대대, 군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달했다.

불법드론 2기는 폭탄을 낙하하고 화학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을 살포해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하역 직원 10명은 입을 막고 쓰러졌다.

군산항 항만종합상황실로부터 인명피해 등의 상황을 보고받은 군산시 통합방위지원본부는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달함과 동시에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군·경·해경·소방 초동조치부대가 현장에 도착해 신속하게 현장지휘소를 구성하고, 군(軍)의 지시에 따라 현장상황을 파악함과 동시에 기관별 임무를 분장했다.

35사단과 군산보건소는 중·경상 환자후송을 지원했다. 화학물질에 대한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방독면을 착용시키고, 중상환자는 구급차에, 경상환자는 중형버스에 태워 신속히 현장을 빠져나왔다.

35사단 군사경찰대 특수임무대와 전북경찰청 경찰특공대, 군산경찰서 작전타격대가 증원되어 드론 테러를 자행한 적 특작부대에 대한 합동수색 및 격멸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군산대대장 이민수 중령(41세)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테러작전 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상황조치로 화생방 정찰ㆍ제독, 대량 전상자 처치 능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합동 훈련을 계기로 맺어진 유관기관과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통합방위작전 태세와 능력을 최고도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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