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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농진청, 우도 맞춤형 신품종 땅콩 ‘우도올레-1’ 개발

경성원 기자 입력 2022.09.27 16:50 수정 0000.00.00 00:00

재래종보다 올레산 2.2배 많아

ⓒ e-전라매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과 협업해 우도 재래 땅콩의 특성은 살리고, 건강기능성과 저장성을 높인 신품종 ‘우도올레-1’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덩굴성(포복성) 작물인 우도 땅콩은 바람이나 태풍에도 잘 견뎌 재배면적이 확대됐지만, 지난 20여 년간 같은 품종을 재배해 오면서 종자가 퇴화해 생산성이 낮고 저장성이 떨어져 이번에 대체 품종을 개발하게 됐다.
‘우도올레-1’은 작고 둥근 재래 땅콩의 모양은 그대로지만, 재래 땅콩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16% 높다.
특히 식품 보존 기간을 늘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올레산이 100그램(g)당 40.2g으로 재래종보다 2.2배 많다.
산화안정성을 살펴본 실험에서도 산패까지 걸리는 시간이 재래종보다 약 8.1배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도올레-1’의 식물특허(산업재산권)가 출원됐으며, 내년부터 자체 증식한 종자를 우도 재배 농가에 보급해 오는 2025년까지 재래종을 100% 대체할 계획이다.
농진청 밭작물개발과 김춘송 과장은 “우도 맞춤형 땅콩 ‘우도올레-1’이 지역 농가에 신속히 보급, 정착돼 제주도 땅콩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지방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맞춤형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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