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싱크홀’이라고 불리는 지반침하 사고가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는 49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지반침하는 포로포장 표면에 국부적으로 발생하는 단순 포트홀 등을 제외한 것으로 △면적 1m²이상 또는 깊이 1m 이상 △지반침하로 인하여 사망자‧실종자 또는 부상자가 발생한 경우만 포함된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적게는 3건, 많게는 7건이 발생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14건으로 급증했다. 올 들어 6월 현재 지난해와 같은 14건으로 그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지반침하 원인으로는 상·하수관 손상과 굴착공사 부실, 다짐불량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반침하의 주 원인이 하수관 손상이고, 최근 폭우에 벌어진 사고도 하수관 역류로 인한 것이 많다”며 “지자체와 기관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도심 속 지뢰밭’인 노후 하수관에 대한 조금 더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