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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제 내아’보물 지정 예고

경성원 기자 입력 2022.09.28 18:23 수정 0000.00.00 00:00

- 지방관의 살림집인‘내아’보물지정,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기록

ⓒ e-전라매일
김제시는 조선시대 지방관의 가족이 생활하는 살림집에 해당하는 ‘김제내아’가 29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내아는 지방관의 집무공간을 ‘동헌(東軒)’, 지방관의 가족이 생활하는 주거공간인 내아를‘西軒(서헌)’이라 불린다. 특히 지방관아 구성 건물 중 주요 건물 중 하나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전국적으로 대다수의 관아건물이 철거됨에 따라 그간 ‘내아’의 원형을 찾아보기 어렵다.

김제내아의 경우 일제강점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읍사무소의 부속건물과 가정집 등으로 활용되면서 그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는 것이다.

시는 조선시대로부터 현재까지 김제내아가 이어져 왔음을 증명하기 위해 목부재 연륜연대를 측정한 결과, 1740년대에 창건 또는 중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김제내아의 이번 보물지정을 계기로 조선시대 내아건물의 표준으로서 공신력을 지니게 됐다. 또 내아의 보물로 지정된 사례가 최초이자 유일한 경우로 전통건축학도와 역사학도들에게 학술적 가치가 커 필수 답사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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