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서울 학생, 내달부터 전북 농촌유학 본격화

경성원 기자 입력 2022.09.28 18:24 수정 0000.00.00 00:00



서울 초등학생들의 전북 농촌지역 유학생활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된다. 이는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서울시교육청간 농촌유학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번에 참여하는 유학생들의 참여 만족도에 따라 향후 농촌유학사업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다음 달부터 서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완주, 진안, 임실, 순창 등 4개 군 6개 협력학교에서 농촌유학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학생 수는 지난달 서울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협력학교, 거주시설 등을 사전 방문하고 학교장 면담 등을 통해 확정된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완주 4명, 진안 8명, 임실 11명, 순창 4명 등이며,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17명, 센터형 6명, 홈스테이형 4명등이다.

협력학교의 경우 완주 동상초·운주초, 진안 조림초, 임실 지사초·대리초, 순창 동산초 등 6개 초등학교이다. 대표적으로 진안 조림초는 유학생이 아토피 치유마을에서 거주하면서 건강 회복과 성장 발달에 도움을 받고, 순창 동산초에서는 홈스테이를 하면서 국악 등 전통문화와 텃밭 가꾸기 등 농촌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유학생들의 거주시설 제공과 농촌유학 협력학교에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서울시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은 월 80만 원의 유학경비를 지원한다.

특히 내년도 농촌유학 본사업에서는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전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1시·군 1특화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완주 숲 체험학교, 임실 김용택 시인 문학교실, 순창 전통문화 체험, 남원 판소리 체험, 무주 태권도 1단 따기, 장수 마사고와 연계한 승마체험, 고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북만의 특색있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더 많은 학생들이 농촌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확충하고, 도내 농어촌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거주시설의 경우 내년부터 2016년까지 총 90억원을 들여 3곳을 신규로 조성키로 했다. 이와 동시에, 귀농·귀촌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북을 농촌유학 1번지로 만들기 위해 1시군 1특화프로그램 개발과 거주시설 확충을 통해 전국적으로 우수한 교육혁신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