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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022년도 제31회 무용단(단장 이혜경)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전라북도립국악원 정기공연 '진경(進慶)' 오는 14일 오후7시30분, 15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각각 개최된다.
진경은 흙을 고르고 땅을 일구며 살아왔던 우리에게 농사의 고단함을 달래고 마을의 안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신명을 얹었던 마을공동체를 위한 굿‘농악이 바탕이 된 작품이다.
풍물 장단의 역동성에 들숨과 날숨으로 풀어내는 우리 내 춤사위가 절묘하게 호흡 속에 살아 숨 쉬며 그러한 자연스러운 호흡을 신체 밖으로 표출시켜 ‘맺고-풀고-어르어’이번 작품에 펼쳐냈다.
주요배역으로는 농요(農謠)와 접목된 4장‘초로(初老)’의‘농부’역할의 송형준 단원과‘소’역할의 오대원 단원의 캐스팅에 주목할 만하다.
여성 무용수들의 섬세한 움직임을 돕고 디딤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했던 남자 무용수들의 안무는 이번 작품에서는 파워풀함과 에너지로 인물을 묘사하여 이보다 더 대담하고 개성적일 수 없다라고 느낄 정도로 군무 속의 인물 묘사는 작품을 감상할 때 새로운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무용단의 감성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는 창극단원 여섯 명의 진하고 농익은 성음이 만나 정점을 이루었으며, 이에 더해진 31인조 규모의 국악관현악단과 서양악기 객원들의 연주는 작품의 맛을 살렸다.
대본구성과 연출을 맡은 조주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버겁고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해로운 것을 쫓고 좋은 날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농악 한판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며, 지금까지도 잘 견뎌왔고 앞으로도 잘 이겨나가길 소망하는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경 무용단장은“모두가 한뜻이 되어 땀냄새 흩날리며 함께해준 단원들과의 연습 시간이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무용단 공연에 힘찬 응원과 진심 어린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희성 전북도립국악원 원장은“앞으로도 우리 14개 시군의 우수한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작품화를 이어나갈 것이며, 이번 공연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우리의 모습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