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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병님의 시 카페> 햇볕 쏟아지는 저수지 길에서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4.08.14 13:07 수정 2024.08.14 01:07

김병님 시인

한줄기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어느 날
한낮의 햇볕은
옥색물에 비치어 반짝인다

초록이 어우러진 아중저수지 둘레길
함께한 친구들과
푸른 물에 마음 던져놓고

뷰가 좋은 갤러리 Lake 커피숍

벽에 걸린 유명작가의
인물화 작품에 빠져들면서

여고시절 동창들은
해묵지 않은
숨겨진 보따리를 마구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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