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에 접시꽃이 붉게
익어 갈 때
잠시의 시간도 허락하지 않는
여섯 명의 여인들이 기차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다
수줍은 가슴에 꽃바람을 안은 채
여수에 발을 디딛던 날
짭쪼름한 알박이 여수 게장 정식을 먹어보고
바이킹으로 바퀴도 돌려보고
초고속 모타 배로 바다 위도 날고
여수의 한정식집 한일관에서 정식 회 코스도 즐기고
여수의 밤바다를 거닐며 수다를 떨었던 화려한 외출
귀한 하루를 내어준 작가님들 덕택에
요긴하게 보낸 황금 같은 날
마냥,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