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이 전통놀이 화가투의 지속적인 활용과 전승 방안을 고찰하기 위해 ‘2024 전통놀이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5일 전당 2층 한복문화창작소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화가투, 꽃가투’를 주제로 화가투의 시대적 배경과 언어문화적 가치 그리고 교육적 측면에서의 화가투 활용과 콘텐츠 개발 등 연구 성과를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와 관련 포럼은 석학으로 구성된 연사들의 기조발제와 연구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 화가투의 가치를 드러내고 세대전승을 위해 필요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길문화연구소 장장식 소장의 ‘화가투(花歌鬪), 가투(歌鬪), 가패(歌牌)의 탄생과 문화유산에 대하여’라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전주교육대학교 정한기 교수의 ‘화가투에 활용할 시조의 양상과 교육적 의미’ △전북대학교 이야기연구소 이정훈 연구교수의 ‘화가투 놀이의 언어문화적 지형’ △전주
비전대학교 이영주 교수의 ‘화가투 콘텐츠 개발연구(전래동요와 함께하는 우리 놀이 화가투 개발 연구)’ 순으로 연구발표가 이어진다.이어 정형호 무형문화연구원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창훈 전북대학교 교수와 김은정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주임연구원, 곽아정 연성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청중과 함께 화가투 놀이문화에 대해 논의한다.
김도영 원장은 “올해로 4회를 맞는 전통놀이문화포럼은 우리놀이의 가치 탐구와 지속가능한 전통놀이문화 토대를 구축함에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화가투 놀이의 전승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