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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주역사, 2026년 완공 목표… 도심 교통·문화 중심지로 거듭난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3.30 17:09 수정 2025.03.30 05:09

정동영 의원 “친환경·시민 중심 역사로,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전북 전주시가 ‘전주의 관문’ 전주역사를 대대적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주역사 증축 사업이 새로운 도심 교통의 허브이자 시민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정동영 의원(전주시병, 무소속)은 지난 28일 전주역사 증축 공사 현장에서 전주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증축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전주역은 전주한옥마을 관광 수요 증가와 KTX 이용객 확대에 따라 공간 확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총사업비 892억 원(국비 692억, 한국철도공사 127억, 전주시 73억 원)을 들여 역사 증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증축 계획에는 신역사 건립과 함께 선상 연결 통로 신설, 주차장 확대, 교통체계 개선 등이 포함된다. 선상 통로와 후면 주차장은 2025년 12월까지, 신역사와 전면 광장은 2026년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역 앞 광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전주의 새로운 문화·휴식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의원은 전주역사 설계 원안 복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제설계공모로 선정된 전주역의 디자인이 축소·변형돼서는 안 된다”며 다음 세 가지를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역사 길이를 축소된 104m에서 원안인 127m로 확대

선상 연결 통로 폭을 4m에서 6m로 확장

상징공간인 ‘빛의 못’을 당초 계획대로 40m 규모로 조성

새롭게 태어날 전주역사는 ‘친환경 역사’라는 타이틀에도 도전한다. 전체 에너지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며, 이는 지열(14%)과 태양광(16%)을 통해 공급된다.

정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전환의 흐름에 발맞춰 전주역이 지속가능한 교통 인프라로 거듭나야 한다”며 “친환경적 설계는 물론, 시민 누구나 이용하기 편한 역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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