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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일상 속 걷기 실천, 전주시 ‘모바일 건강걷기’ 운영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4.01 15:33 수정 2025.04.01 03:33

시보건소, 스마트폰 소지 전주시민 ‘15일간 12만보’ 걷기 챌린지
치매안심센터, 60세 이상 전주시민 치매예방 모바일 백세 걷기도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오는 11월까지 스마트폰을 소지한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건강걷기사업인 ‘15일간 12만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건강걷기사업’은 올해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3월과 5월, 10월은 전주시보건소에서, 4월과 9월, 11월은 덕진보건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보건소는 올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챌린지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목표를 달성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인식개선 100세까지 건강하게, 모바일 백세 걷기’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백세 걷기 챌린지는 목표걸음수 도전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온라인 걷기 행사이다.
이번 백세 걷기 챌린지는 오는 7일부터 5월 4일까지 28일간 진행되며, 기간 내 하루 최대 6000보, 총 14만보 걷기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전주시민은 스마트폰에 걷기 앱 ‘워크온’(Walk On)을 설치한 후 챌린지에 있는 ‘전주시 모바일 백세 걷기’ 참여(예약)하기를 누르면 되며, 4월 1일부터 예약하기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챌린지가 진행되는 동안 워크온 게시판을 통해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 배너와 함께 엄지척 인증샷 찍기 △치매 바로 알기 × 퀴즈 풀기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모바일 건강걷기사업을 통해 집에만 있던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심적 우울감 및 사회적 소외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단순한 걸음 수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걷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전주시민들의 걷기 실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모바일 건강걷기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걷기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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