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고창 지역구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국유림영림단협회 김관중 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산림기능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찾아가는 농어업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안전사고 대책과 사업비 현실화, 열악한 지원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산림작업의 안전사고 위험성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산림업은 사고 발생 빈도는 낮지만 사고 시 치명적”이라며, “영세한 사업자가 많은 현실을 감안해 안전장비 지원과 기계화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령 인력의 전기톱 사용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며, 고성능 기계 도입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또한 산림사업 단가의 현실화 필요성도 집중 논의됐다. 김 회장은 “현 품셈 기준이 건설업 인건비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임업 현장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 등 해외 사례와 비교해 임업 지원 제도가 열악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윤 의원은 “협회의 심부름꾼이 되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수시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