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과 함께하는 제9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최로 2025년 4월 12일부터 4일간 충남 서천군일대에서 열렸다.
한국컵은 1,000여명의 선수들이 꾸준하게 참가하여 대회를 빛내오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도 약 1,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위해 실력을 겨루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완주군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리그(U-11 현무)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유소년야구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대회 참가팀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국 각 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완주군유소년야구단 선수 모두가 집중력과 끈기로 이루어 낸 이날의 쾌거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더욱더 값진 우승이 아닐 수 없다.
대회 기간 중 남양주에코팀을 8:2로 크게 이긴 첫번째 경기 외에 4강전 5:4승(완주군 VS 완도군), 결승전 2:1승(완주군 VS 파주BTAC)으로 1점차의 긴박한 승부를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0:1로 뒤지던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5회초 2:1로 역전에 성공하였고, 5회말 수비에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우승팀으로써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토너먼트대회의 특성상 경기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경기들로 완주군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은 탄탄한 기본기와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으로 응원하러온 관람객들에게 흥미진진한 경기들을 보여주었다.
완주군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U-11)팀 주장 최재혁(초5 / 대회 최우수선수상), 신민준(초5 / 대회 우수선수상)선수는 팀의 모든 경기에서 선발과 마무리로 마운드를 단단하게 지켜내며 3승을 합작해낸 최고의 투수였으며, 3/4번 중심타자로써 중요할 때 마다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주언(초5)은 포수로써 팀을 잘 조율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위기의 상황마다 허슬플레이와 박력있는 파이팅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또한 첫 경기 첫 안타의 주인공이었던 박주언(초5)이 완주군유소년야구단 우승의 첫 포문을 활짝 열었다고 할 수 있다.
내야포지션에서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여준 신준우(초5)와 정식대회 첫 출전이었지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차원기(초5)의 안정감 있는 수비와, 주루플레이는 우승팀 멤버로서 손색이 없었다.
유격수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조하언(초4), 외야 한자리를 굳게 지킨 최 겸(초4), 유지완(초4) 등의 4학년 라인의 성장한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결승전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활약한 두 명의 3학년선수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으며 결승득점을 만들어낸 최준서(초3)와 그 득점을 가능케한 재치 있는 타격을 보여준 양하준(초3)이 바로 그들이다.
더불어 김도준(초3), 강선재(초3) 두 선수들도 주전과 교체를 넘나들며 팀의 승리를 도운 주역들이다.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최재혁은 “이번 대회 우승은 친구들과 동생들이 함께 이루어 낸 결과여서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항상 열심히 지도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고, 친구들과, 동생들의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완주군 유소년 파이팅!” 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현장에서 완주군유소년야구단 우승을 지도한 김병철(우수감독상 수상)감독은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매일 반복되는 훈련으로 지칠법도 한데 야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 보람도 느끼고 특히나 악천후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준결승경기는 너무나 대견했고, 아이들에게도 큰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야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꿈이 있는 완주군유소년야구단은 전북유소년야구단에서 전주시유소년야구단과 함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박동주(총감독), 김병철(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장영민(수석코치), 신승현(투수코치) 등 각 포지션별 전문 지도자들이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만큼 더욱더 탄탄한 저력으로 최강의 유소년야구단 타이틀을 유지할 것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