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낮 12시 41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원룸 주차장에서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불길은 인근 원룸 건물로까지 번졌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머물고 있던 40대 여성 A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B 씨 등 6명은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33대와 인력 65명을 투입해 약 37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화재 진압 이후 정밀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