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승강기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전주대학교 내에서 전주완산소방서 생활안전대원 13명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훈련교관 대리 이희원)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훈련은 실제 운용 중인 승강기를 활용해 현장감을 높였으며, 대원들이 직접 승강기 조작 패널을 다루는 등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 내용은 ▲승강기 작동 원리 이론교육 ▲현장 안전 평가 ▲응급 복구 요령 ▲업체별 문 개방 방법 ▲상황별 구조·구급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문 개방 훈련을 넘어서, 승강기 조작 패널 및 권상기를 직접 운용하는 등 전문적인 실전 훈련이 병행되어 대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승강기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는 필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