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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교육현장 의견 반영 강화… 소통 플랫폼 전면 개편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5.28 14:25 수정 2025.05.28 14:25

온라인 제안 창구 '전북함께학교' 운영 개선
누구나 제안하고 토론하는 참여형 시스템 구현
답변 기준 완화·우수 제안자 포상 등 도입… 교육정책에 실질적 반영 기대

↑↑ 전북함께학교 화면

전북교육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제안 플랫폼 '전북함께학교'를 전면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소통 창구로 거듭난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전북함께학교'의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해 교육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전북함께학교'는 지난해 3월 개설된 온라인 정책 제안 창구로, 학생·학부모·교직원은 물론 도민 누구나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공론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안자는 전북교육청 누리집에 접속해 실명 인증 후 아이디어를 등록하고, 타인의 제안에 추천이나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이 플랫폼에는 총 60건의 제안이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 28건이 해당 부서의 공식 답변을 거쳐 정책 개선에 반영됐다. 학부모 공동체 사업 신청 방법 개선, 학교 행정업무 경감 등의 제안이 실질적인 제도 변화로 이어지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전북함께학교'를 보다 개방적이고 유연한 구조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답변 기준의 완화다. 기존에는 제안이 1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담당 부서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현장정책기획단'이 추천 수와 무관하게 제안의 타당성을 검토해 답변 또는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연말에는 우수 제안을 선정해 제안자에게 소정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이는 현장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정책 제안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함께학교'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전북교육소식 앱, 각종 SNS 채널과 연계되며, PC는 물론 태블릿·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서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술적 개선도 이루어진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정책은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전북함께학교'가 전북교육의 집단지성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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