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첫 공식 평가인 6월 모의평가가 오는 6월 4일 전북지역 12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능의 첫걸음인 6월 모의평가는 단순한 연습시험을 넘어 입시 전략 수립의 기준점이 되는 중대한 시험으로, 수험생 각자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에는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1만7,472명이 응시한다. 이 중 재학생은 1만5,876명, 졸업생은 1,596명으로 집계됐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첫 공식 시험으로, 고3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수험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실제 수능과 동일한 6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한국사는 필수 응시 과목이며, 나머지 영역은 선택이 가능하다.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진행되고, 사회 및 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평가된다.
시험 문제와 정답은 각 교시가 종료된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EBSi 누리집에서 공개된다. 평가 결과는 7월 1일 발표되며, 수험생에게는 영역 및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9등급 등급이 포함된 성적통지표가 제공된다.
단,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등급만 기재되며,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은 경우 성적통지표가 발급되지 않는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지는 고1·2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도내 104개 고교에서 1학년 1만4,693명, 2학년 1만4,872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28학년도 수능 체제를 처음으로 반영해 치러지며, 새로운 체제에 대한 이해와 대비가 요구된다.
전북교육청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6월 모의평가는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의 학업 성취도와 전국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수험생들은 수능과 같은 자세로 임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전략을 철저히 점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