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제/IT

전북TP, 민관협력 통해 RE100·분산에너지 해법 모색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5.30 12:13 수정 2025.05.30 12:13

전북형 분산에너지 모델 발굴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
RE100 대응 및 에너지 자립 생태계 조성 방안 논의


전북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확산과 RE100 실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전략 마련에 나섰다.

(재)전북테크노파크 30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다목적실에서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분산에너지분과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북지역 내 RE100 이행 기반을 강화하고 분산에너지 확산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TP가 공동 주관하고 도내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타 시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 비교 및 전북형 모델 발굴 ▲에너지 분야 주요 대선공약 분석 및 대응 전략 ▲전북형 분산에너지 연계 신규 과제 발굴 등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새만금 RE100 산업단지와 진안 스마트농업 에너지 자립화 등 도내 추진 사례를 토대로 전국 사례와 비교 분석이 이루어졌으며, 전북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자립형 지역 모델 수립 방향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 발굴된 신규 과제는 총 6건이며, 이 중 2~3개 과제는 과제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마을, 탄소·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지역 밀착형 실증 사업 아이디어도 논의됐다.

전북TP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전력 수요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 등 다양한 유형의 에너지 모델을 분석해 전북에 최적화된 분산에너지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더불어 수요기업 맞춤형 RE100 지원 전략, 실증사업 기획, 에너지산업 특구 지정 등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규택 원장은 "전북이 RE100 이행과 분산에너지 확산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보가 핵심"이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형 에너지 자립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