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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대선 투·개표소 1만8천곳 전기점검…전기안전공사, 선거안전 총력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6.02 13:28 수정 2025.06.02 01:28

전국 선거시설 특별점검…개표소 현장 대기 인력 435명 투입
무정전 설비·비상전원 확보 등 전기사고 예방에 초점

↑↑ 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사진 오른쪽) 사장과 관계자가 전북 전주시 지역의 투개표장의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전국 선거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전기안전점검에 나섰다.

2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의 전주북초등학교(투표소)와 전주실내배드민턴장(개표소)에서 전기안전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정전 등 전기사고로 인한 투·개표 업무 차질을 사전에 방지하고, 국가 주요 행사인 대통령선거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사는 특히 무정전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와 비상전원 확보 유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현장별 대응 체계를 최종 점검했다.

앞서 공사는 5월부터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전국 1만8,000여 개의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선거 당일에는 전국 234개 개표소 및 선거상황실에 총 435명의 점검 인력을 현장에 대기시켜 전기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기설비 안전 확보는 물론, 공사의 공공책임성과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남화영 사장은 "투표는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인 만큼, 단 한 건의 전기안전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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