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봉화)는 본격적인 냉방기기 사용 성수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하였다. 에어컨은 대부분의 가정과 사무공간에서 장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전기적 과부하나 기계적 이상으로 인한 화재 사고의 위험이 높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에어컨 관련 화재는 총 1,429건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18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약 77억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여름 반복되는 냉방기기 화재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러한 화재는 대부분 겨울철 동안 사용을 중단했던 냉방기기를 별다른 점검 없이 곧바로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필터나 내부에 쌓인 먼지, 노후화된 전선, 불량 부품 등이 과열이나 단락을 일으켜 실외기나 전선 연결부 등에서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에어컨 사용 전 다음과 같은 자가점검을 생활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는 시민들이 에어컨 사용 전 다음과 같은 점검을 생활화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첫째, 에어컨 및 실외기 필터를 청소하여 내부 발열 요소를 줄이고, 둘째, 반드시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 멀티탭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과부하를 방지해야 한다. 셋째, 실외기의 통풍 공간은 최소 30cm 이상 확보하며, 넷째, 배수 호스의 누수 여부나 냉방 성능이 이상 없이 작동하는지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외기 주변에는 박스나 가연성 물질을 적치하지 말고, 장시간 외출 시에는 전원을 차단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10년 이상 된 노후 전기설비를 사용하는 가정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전기 안전점검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봉화 전주덕진소방서장은 “매년 여름 반복되는 냉방기기 화재는 대부분 사전 점검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오늘의 작은 점검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