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미래지향적인 재생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한 지역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이 재생에너지 사업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민관정책협의회’ 민간위원을 오는 7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 정책 협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1일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협력적 정책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민관정책협의회’의 민간위원 4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3기 협의회 임기 만료에 따른 조치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수용성 제고를 위한 핵심 절차다.
협의회는 새만금개발청 훈령에 따라 정부 측과 민간 측 위원으로 구성되며, 총 20명 이내로 운영된다. 민간위원의 임기는 1년이며, 이 기간 동안 위원들은 새만금 내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과 관련된 정책과 현안을 협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민간위원은 재생에너지, 지역개발, 지역사회,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물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자격은 다음과 같다.
전북지역에 등록된 공공·공익 목적의 비영리법인 소속 회원으로, 지역사회·경제 관련 활동 경력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분야의 전문가, 민간위원으로 선정되면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정책 자문과 실무 협의 참여, 이해관계 조정 등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는 공공의 시각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회로, 협의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모집 관련 상세 내용은 새만금개발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호 개발전략국장은 “민간의 참여 확대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실효성과 지역 내 수용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다양한 시각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