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진형석)가 도내 학생수련시설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와 관련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교육위원들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학생 심리치료 등 후속 조치를 강력히 주문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419회 임시회 일정 중인 16일, 전북도교육청 산하 직속기관인 전라북도학생수련원을 방문해 짚라인 사고가 발생한 복합모험활동장을 중심으로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
앞서 지난 5월 26일, 해당 수련원의 짚라인 체험 중이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약 8미터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생은 닥터헬기로 원광대병원에 긴급 이송돼 척추골절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원들은 사고가 일어난 짚라인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장비 착용 여부 ▲시설물 관리체계 ▲사고 당시 현장 대응 매뉴얼 작동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짚라인 이외에도 수련시설 전반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 점검 후 위원들은 수련원 관계자들에게 “체험형 교육시설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한 정기 점검과 안전 인력 배치, 철저한 응급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위원들은 사고 학생에 대한 치료 지원과 함께, 사고 현장을 목격한 동료 학생들에 대한 심리적 치유 대책도 주문했다.
진형석 위원장은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시설 결함 문제를 넘어서 학생들의 신체·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피해 학생의 빠른 회복을 위한 치료와 더불어 트라우마를 겪었을 주변 학생들에 대한 심리 상담 및 지원도 놓쳐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