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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준공·착공·설계 맞물린 전북 도로망 구축 속도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5.10 16:23 수정 2026.05.10 04:23

노을대교·성수~진안·설천~무풍 사업 본격화
국도·국지도 동시 추진…전북 교통지도 재편 가시화
“인허가·예산 협의 선제 대응으로 행정 공백 최소화”


전북 전역에서 국도와 국지도 건설사업이 동시에 속도를 내면서 전북 교통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준공과 착공, 설계 단계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도로망 구축이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전북자치도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30호선 성수~진안3 구간은 오는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협소한 도로 구조와 불량한 선형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구간으로, 개통 이후 교통 정체 해소와 이동 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무주 설천~무풍 구간도 이달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전북 동부권 교통 여건 개선과 관광 접근성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해안권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노을대교 건설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국도77호선 유일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노을대교는 지난 4월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완공되면 기존 70분가량 걸리던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돼 서해안 관광·경제권 연결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설계를 마친 사업들도 속속 공사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고창 상하~해리와 부안 운호~석포 구간은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고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순창~구림과 정읍 부전~칠보 국지도 사업도 발주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전북에서 추진 중인 국도 사업은 16개 사업, 총 168.2㎞ 규모다. 국지도 역시 7개 사업, 42.9㎞ 구간에서 동시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만 3조원 규모에 달한다.

전북자치도는 총사업비 협의와 인허가 절차, 설계도서 이관 등을 사전에 병행 추진하며 사업 지연 요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구역 변경 고시와 계약 심사, 일상 감사 등 행정 절차를 선제적으로 처리해 설계에서 착공으로 이어지는 공백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국도와 국지도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전북 전역 교통체계가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 단계별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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