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6월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암생존자와 가족들을 위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송은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암 치료 이후 회복기를 겪고 있는 생존자들이 숲속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암생존자와 가족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프로그램 ‘오감걷기’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공기를 느끼는 힐링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어 식물을 활용한 친환경 액자 만들기와 함께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나누는 ‘마음을 담다, 숲을 담다’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행사는 ‘암 치료 후, 체력 팡팡’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국립암센터의 지원을 받아 전주체력인증센터에서 실시됐다. 전북지역 암생존자 22명이 참여해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상담을 무료로 제공받았다.
송은기 센터장은 “암 너머의 일상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생활 속 숲속 걷기와 체력 증진 활동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