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하면서, 전북에 본사를 둔 주요 공공기관들의 경영 성과가 공개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87개 공공기관(공기업 32개, 준정부기관 55개)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경영실적과 감사 직무수행실적 두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2024년도 평가에서는 최상위 등급인 '탁월(S)'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우수(A)' 등급은 전국 15개 기관, '양호(B)'는 28개 기관, '보통(C)' 31개, '미흡(D)' 9개, '아주미흡(E)' 4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북에 본사를 둔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경영실적 평가에서 '보통(C)' 등급을 받았고,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도 동일하게 '양호(B)' 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국민연금공단은 경영평가에서 우수(A)를,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는 '양호(B)'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재무 건전성, 생산성, 사회적 책임 이행, 정부 정책 수행 등 공공기관의 종합적 경영 역량을 반영한 결과로, 2023년 말 확정된 평가 편람에 따라 물가·주거 안정, 투자 확대 등의 정책 이행 노력도 가점 요소로 반영됐다.
이번 평가 결과로 각 기관의 주요 사업 추진력과 공공성,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것으로, 전북 지역 공공기관들의 향후 경영 개선과 발전 방향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2년 연속 ‘미흡(D)’ 등급을 받은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 건의 조치가 내려졌고, 미흡 이하 등급을 받은 13개 기관에는 경상경비 삭감 및 경영개선계획 제출이 요구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보통(C)’ 이상 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탁월’ 및 ‘우수’ 등급 기관에는 인건비 산정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성과 기반의 경영평가 제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