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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전북교육청, 2025 교육행정자료 `친환경·스마트 행정` 실현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6.27 11:00 수정 2025.06.27 11:00

‘나눔에코체’로 토너 절감, 발간 부수도 38% 축소해 탄소중립 실천
통계검색기 첫 도입… 교육 데이터 접근성·정책 활용성 제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행정 실현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2025년도 교육행정자료 발간에 있어 종이 사용량과 인쇄토너를 줄이는 한편, 통계 검색기능을 도입해 정책 담당자와 도민 모두가 보다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2025년도 교육행정자료를 기존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발간해 행정업무의 스마트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행정자료’는 전북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일선 학교에 이르기까지 각 기관의 주요 행정 데이터를 망라한 통계집으로,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발간된다.

올해 발간된 자료는 단순 인쇄 중심에서 벗어나 △e-book 동시 발행 △탄소 절감형 서체 사용 △발간 부수 축소 △간추린 통계 검색기 도입 등 여러 측면에서 구조적 변화를 꾀했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2025 간추린 교육행정자료 검색기’를 처음 도입해 교육통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검색기를 통해 정책 담당자는 물론 일반 도민들도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인쇄본 제작 시 ‘나눔에코체’를 활용했다. 일반 글꼴 대비 약 35%의 프린터 토너 절약 효과가 있는 이 서체는 불필요한 잉크 소모를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발간 부수 역시 2024년 500부에서 올해는 309부로 약 38.2% 줄였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연간 수백 리터에 달하는 인쇄 토너 및 수십 만 원의 종이 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탄소배출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자료집은 도교육청 본청 및 소속 기관에 책자 형태로 배부되며, 도교육청 누리집에는 e-book 형태로도 탑재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전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각종 행정자료 제작과 데이터 관리에 있어 친환경성과 정보 활용도를 고려한 시스템 개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주 전북교육청 행정과장은 “지속가능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자료 제작 단계부터 ESG 요소를 고려했다”며 “간추린 검색기 도입은 데이터 중심 행정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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