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6월 30일 신성장융복합지식산업센터에서 ‘전북·전주 가상융합산업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반의 가상융합기술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총 4개의 프로젝트 그룹이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지역 산업의 혁신성과 기술 융합을 도모하기 위한 협업 모델로, 산·학·관이 긴밀히 연계해 추진된다.
전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총 22개 프로젝트에 걸쳐 87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공공·제조, 라이프, 지역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프로젝트에는 15개 지역 기업이 참여하며, ▲AI 비전 기술을 접목한 XR 군훈련 시뮬레이션 개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기반으로 한 VR 관광콘텐츠 제작 ▲XR 기술 기반의 공유공간 사업 ▲XR·홀로그램을 활용한 실감형 K-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는 전주시가 그간 쌓아온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증 가능한 산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반영한 것이다.
출범식 1부 행사에서는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으며, 2부 포럼에서는 국내 가상융합기술 전문가들이 강연을 통해 산업 전망과 기술 사례를 공유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AI와 함께 만들어가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박창준 ㈜엔피 이사는 감정인식 기반의 XR 웰니스 솔루션을, 김종열 ㈜디케 대표는 실감형 콘텐츠의 설계와 구현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또한 455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내 ‘도시재생 거점시설(G-Town)’과의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이 공간은 향후 XR·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산업의 집약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현장 중심의 협업을 약속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역시 “가상융합산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주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가상융합기술과 인공지능, 콘텐츠 산업이 결합된 신산업 기반을 꾸준히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