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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환경 사전 차단” 전북 직업계고 실습실 정밀 점검 나서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7.07 16:36 수정 2025.07.07 16:36

유해물질 측정·건강진단 병행…도내 22개교, 5천여 명 대상
산업안전보건법 근거 정기 점검…실습환경 개선·보건교육도 추진


전북교육청이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실습실을 대상으로 유해 요인에 대한 정밀 점검에 돌입했다. 작업환경 측정과 특수건강진단을 병행해 학생과 교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실습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과 교원의 건강 보호 및 안전한 실습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특수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것으로, 유해·위험 요인에 노출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학생과 교원의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22개 직업계고 86개 실습실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 작업환경측정을 7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측정 항목은 실습 종류에 따라 다르며 다음과 같은 유해 인자가 포함된다.

주요 유해인자는 △목공과 선반 밀링 실습 시 발생하는 소음, 목재분진 등 △용접 실습할 때 용접흄, 망간, 산화철, 크롬 등 △납땜 실습할 때 납, 구리, 주석 등 △도장 실습할 때 톨루엔, 크실렌 등이며 그 외 아세톤, 곡물분진 등이 있다.

또한,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있는 실습 참여 학생과 교사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병행하며, 건강 이상자에 대한 사후관리와 보건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반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실습실 내 유해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측정 결과는 향후 학교별 실습실 환기 설비 보완, 환경개선 사업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문형심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유해 요인을 면밀히 관리하겠다”며 “교육청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학생과 교원의 건강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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