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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북, 피지컬AI 국가예산 확보… 첨단산업 전환점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7.08 17:26 수정 2025.07.08 05:26

정동영 의원 주도로 증액 반영. . . 총 사업비 382억 규모사업

전북특별자치도가 피지컬AI 실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229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산업 지형에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당초 정부 추경안에는 빠졌지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동영 국회의원의 주도로 증액 반영되며 총 사업비 382억 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북도는 확보 예산을 바탕으로 전주·완주 일대에 연구개발-실증-상용화를 아우르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완주 이서지역과 전북대 전주캠퍼스가 중심 거점이 되며, AI·반도체·로봇·모빌리티 등 신산업 집적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피지컬AI는 물리적 공간과 결합한 현장 중심 AI기술로, 제조업·자율주행·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실증사업은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AI기술을 검증하고, 국내 기술주권 확보에 기여할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에는 전북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도 참여한다. 전북대는 캠퍼스 내 실증부지를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주·완주 통합 논의와도 맞물려 있다. 실증 인프라가 양 지역에 걸쳐 조성되며, 통합 시 행정 효율성과 예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동영 의원은 “통합형 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산업 전략 거점으로 전북이 도약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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