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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고교생 18명, 내년 전북 직업계고 입학한다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7.10 14:42 수정 2025.07.10 14:42

전북교육청, 베트남 현지서 유학생 1차 선발…11월 최종 입학 확정
한류 기반 직업교육 수요 확대…글로벌학산고·전주공고 등 배정 예정

↑↑ 베트남 학생 선발 심사.jpg

전북지역 직업계고등학교에 베트남 유학생들이 입학할 길이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외국인 유학생 1차 선발 심사를 실시하고, 2026학년도 입학 대상 학생 1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직업계고 글로벌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와 직업 교육에 대한 해외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심사는 전북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 교장 등 10여 명의 심사단이 베트남 교육훈련부 산하 국제교육개발센터(CIED)를 직접 방문해 서류 및 면접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CIED는 지난 6월 30일까지 유학생 지원자를 모집해 총 48명 중 25명을 전북교육청에 추천했으며, 이 중 18명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11월 전형 일정에 따라 원서 접수 및 최종 면접을 거쳐 내년 3월 도내 직업계고에 정식 입학할 예정이다.

입학이 예정된 학교는 전북 직업계고 내 외국인 유학생 수용 인프라가 갖춰진 선도학교 3곳이다. △글로벌학산고 제과제빵과, 글로벌외식조리과, 헤어미용과 △전주공업고 기계과, 전기과, 자동차과 △줄포자동차공업고 미래자동차과 등 실용성과 현장성을 갖춘 전문학과 중심으로 배치된다.

입학에 앞서 학생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 생활문화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이는 한국 내 적응과 원활한 학업 수행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유학생 유치를 계기로 전북 직업계고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교육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국제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문형심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유학생 선발은 양국 간 교육 신뢰에 기반한 실질적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직업계고의 글로벌 교육모델을 정립하고,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넓히는 교육 외교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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