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체계적인 진학정보 제공에 나섰다. 특수학교 전공과와 대학 장애인 특별전형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대상자 진로 설계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2026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 특수학교 전공과 및 대학 입학 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특수학교 전공과 및 장애인 특별전형에 대한 체계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특수교육대상자와 학부모, 특수교사 및 일반 교원 등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원거리 거주자나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화상(Zoom) 참여도 20여 명에 달했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부터 특수교육 강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는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진로·진학 지원 확대를 위한 첫 공식 설명회라는 점에서 교육현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설명회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전주선화학교 권보미 교사가 전공과 입학 전형과 학교 운영 사례에 대해 발표했으며, 2부에서는 입시 전문 사회적기업 김성일 대표가 ‘특수교육대상자 대학 전형의 이해와 진학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학생과 학부모의 구체적인 진학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공과는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직업과 진로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특수학교 내 설치된 교육과정이다. 전북지역 전공과는 수업연한 2년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전공과와 대학 전형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구체적인 준비 방법과 일정을 알게 돼 진로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윤범 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진학 설계의 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