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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JB인문학 강좌 100회 맞아 정재찬 교수 초청 특별 강연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7.20 07:43 수정 2025.07.20 07:43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주제 강연
도내 고교생 3만여 명과 인문학 소통

↑↑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JB인문학 강좌 100회 맞이해 정재찬 교수 초청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주관하고 J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JB인문학 강좌가 100회를 맞아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강연으로,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울림을 전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우석고등학교에서 ‘2025 JB인문학 강좌’ 100회 특강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시 소믈리에’로 불리는 한양대학교 정재찬 교수가 연사로 나서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 교수는 시를 통해 일상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인생은 거창한 성취가 아닌 작고 사소한 감정들로 구성된다”고 강조했다. 시인이자 교육자인 그의 강연은 청소년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삶에 대한 통찰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JB인문학 강좌는 2017년부터 시작돼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전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문학·철학·AI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100회에 걸쳐 총 3만113명의 학생들과 만났으며, 전북지역 대표 청소년 문화 교육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재단은 이번 100회 강좌를 기념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가치와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의 강연 역시 시가 단지 문학의 한 갈래가 아닌, 삶을 읽는 새로운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JB인문학 강좌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과 진로 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소중한 플랫폼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강연자를 통해 더욱 폭넓은 인문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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