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 구이파출소가 관내 공·폐가를 대상으로 범죄예방활동에 나섰다.
완주경찰서(서장 박종호) 구이파출소(소장 조두성)는 지난 18일, 여름철 주택가 범죄 예방을 위해 구이면 지역의 장기간 방치된 공가 및 폐가 23곳에 대한 일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적이 드문 공·폐가가 범죄 은폐나 청소년 탈선 장소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 아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이파출소는 특히 범죄 은폐 가능성, 청소년 비행 장소 활용 가능성, 주민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주변 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파출소 측은 해당 건물의 건물주와 완주군 등 지자체에 출입문 봉쇄, 경고문 부착, 시설 철거 등의 조치를 요청하고,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자율방범대와의 정보 공유 및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두성 구이파출소장은 “정기적인 공·폐가 점검을 통해 범죄유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경찰은 앞으로도 방치된 시설물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주민 참여형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체감 치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