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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주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다른오름, 베트남 박람회서 유통·기술 협력 성과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8.20 15:25 수정 2025.08.20 03:25

‘MEGA US EXPO 2025’서 현지 유통망 확대 및 판매 전략 다각화
국내 기업 기술개발 용역 2건 수주, 사업 확대 가능성 구체화
전통주 ‘하루주’, IWSC 연속 브론즈상 수상하며 품질 인정


전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다른오름이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MEGA US EXPO 2025’에서 현지 유통 협력 확대와 기술개발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냈다.

다른오름은 지난해 박람회에서 베트남 주류 유통기업 키엣 투옹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베트남 식음료 전문 유통기업 “INTERNATIONAL FOOD & BEVERAGE”와 추가 전략적 협약을 맺고 현지 유통망 확대와 판매 전략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 기업과 기술개발 용역 2건을 수주하며, 기술력 기반 사업 확대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전통주 ‘하루주’는 2024년과 올해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연속 브론즈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오름은 베트남 현지 생산과 유통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른오름과 전주대 기술지주회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고,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통한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특구 연구소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우수 기술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른오름 김지응 대표(전주대 농식품경영학과 교수)는 “박람회 참여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과 기술개발 계약은 글로벌 밸류체인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김상진 대표는 “지난 3년간 MEGA US EXPO 참여가 전북특구 연구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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