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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생, 상하이서 독립운동 발자취 따라…광복 80주년 기념 역사 탐방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8.20 15:32 수정 2025.08.20 15:32

임시정부청사·만국공묘 등 방문하며 나라사랑 정신 체득
‘전대청춘’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감각·역사의식 함께 키워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를 찾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직접 확인하며 역사의식을 새겼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북대의 대표 프로그램 ‘전대청춘’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생생한 역사 체험과 탐방을 진행했다.

전북대는 지난 2017년부터 ‘전대청춘’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역사적·지역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구려 유적지, 조선통신사의 발자취, 항일운동 현장 등을 답사하며 청년들에게 역사와 나라사랑 정신을 전해왔다.

올해는 32명의 학생이 참여해 상하이의 독립운동 관련 주요 장소를 둘러봤다. 학생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와 만국공묘, 루쉰공원, 성시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몸소 체험했다. 또 팀별 역사 미션 수행과 숏폼 영상 제작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배우고 공유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정종인 전북대 부총학생회장은 “책으로만 접하던 임시정부 청사와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보니 선조들의 치열했던 삶이 생생히 다가왔다”며 “이번 경험은 제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전대청춘’은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역사의식 고취 프로그램”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선열들의 정신을 직접 느낀 것은 미래를 살아가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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