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 남부시장 내 복합문화공간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진행한 하반기 기획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30일 “8월 한 달간 펼쳐진 기획 프로그램 ‘긁? ? 왜 우리는 긁히는 걸까?’가 청년 예술가들과 협업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가 단체 씨앗(C.ART)과 함께 기획됐으며, 일상과 사회 속 ‘긁힘’의 감정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전시에서는 평면 회화와 설치미술 등 실험적인 작품이 선보였고, 약 4000명이 다녀가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15~16일 열린 공감 워크숍에는 법의학자 이호 전북대 의대 교수와 심리극 전문가 김영한 소장이 참여해 삶과 죽음, 내면의 상처를 주제로 시민들과 교감했다.
이어 과학 콘텐츠 제작사 긱블(GEEKBLE)의 윤수향 리더가 ‘AI와 인간 감정의 공존’을 주제로 강연해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날에는 신진예술가들과 씨앗(C.ART)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리뷰데이가 열려 전시를 더욱 뜻깊게 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술을 통해 시민들이 내면의 긁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