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특별한 캠프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김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2025년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8가족, 총 32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1박 2일 동안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다양한 아날로그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가족들은 캠프 기간 동안 '우리 집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직접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스스로 다짐하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맑은 밤하늘 아래서 함께 별을 관측하는 별자리 과학교실과 놀이체육, 목공, 유화 그리기 등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활동들이 이어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스마트폰이 없으니 오히려 대화가 많아졌다"며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선화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캠프 현장에서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서로 교감하며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가족이 함께 웃고 대화하며 건강한 디지털 생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