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노총과 손을 잡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본격 나섰다.
도는 8일 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 시·도지역본부 의장협의회 워크숍 자리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해수 시·도지역본부 의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지역본부 의장단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전북의 도약과 대한민국 위상 제고를 동시에 이루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전북 노사민정협의회 전체회의에서 제안된 직능별 상생협약 논의가 현실화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노동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노동자 친화적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전국 조직력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 홍보, 국민적 공감대 형성, 대외 지지 확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이 품은 올림픽의 꿈에 한국노총이 함께해 든든하다”며 “올림픽 유치가 전북 발전은 물론 국가적 위상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영계, 학계 등과도 연이어 상생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경영계, 11월에는 학계와 협약을 맺어 각계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국제사회 홍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