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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북대 안상민 교수팀, AI·나노분석으로 모발 손상 규명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9.12 15:18 수정 2025.09.12 03:18

세계적 학술지 『VIEW』 게재…섬유·바이오·고분자 소재 연구로 확장 가능성

전북대학교 연구팀이 인공지능(AI)과 나노분석 기술을 융합해 머리카락의 염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 성과는 모발 연구를 넘어 첨단 소재 분야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도구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대 물리학과 안상민 교수 연구팀(공동연구: 최형국·조명래·송태근 교수)은 원자힘현미경(AFM) 기반 나노역학 분석과 생성형 인공지능(cGAN)을 결합해 산화염색 시 머리카락의 손상이 나노 단위에서 어떻게 축적되는지를 다중 스케일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 『VIEW』 9월 3일자 최신호(IF 9.7, JCR 상위 6.6%)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전자현미경(SEM)과 AFM으로 획득한 나노스케일 데이터를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실험적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염색 중간 단계’의 모발 내부 변화를 가상으로 재현했다. 이를 통해 염색 시간이 길어질수록 머리카락의 영률(Young’s modulus)이 낮아지고, 3 GPa 이하의 저강도 영역이 확장되며, 표면 거칠기와 손상 스팟이 뚜렷해진다는 사실을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안상민 교수는 “AI 기반 예측 모델을 통해 모발 손상 과정을 정량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AI-나노분석 융합 플랫폼을 화장품, 바이오 소재, 섬유 개발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한국연구재단 G-램프(G-LAMP) 사업 등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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