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도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국비 공모에서 성과를 거뒀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 결과, 익산시·남원시·완주군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3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악취 저감을 목표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지방자치단체 평가와 농식품부의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지역이 결정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1개 시·군·구가 신청해 상위 20곳이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371억 원이며, 전북은 이 가운데 약 14%를 차지하는 53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별로는 익산시 21억 원, 남원시 19억 원, 완주군 13억 원이 배정됐다.
도는 이번 성과가 축산농가의 환경 개선 노력을 뒷받침하고, 주민 생활환경과의 갈등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축산농가의 개선 의지와 주민과의 소통이 병행돼야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이 가능하다”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깨끗한 축산농장 정착을 위한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