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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주 대한방직 부지, `관광·문화 복합시설`로 도심 활력 불어넣는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9.16 13:42 수정 2025.09.16 13:42

오랜 방치 끝에 연말 착공, 3,855억 원 규모 공공기여 통해 지역사회 환원
49층 주상복합·전망타워 등 조성, 전주 경제와 관광 활성화 기대


오랜 시간 폐건물로 방치됐던 전주 대한방직 공장 부지가 '전주 관광타워 복합시설'로 탈바꿈하며, 연내 첫 삽을 뜬다. ㈜자광이 추진하는 이번 개발은 전주시와 협력해 총 3,855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자광이 추진 중인 '전주 관광타워 복합사업'이 2025년 9월 말경 전주시의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앞두고 연내 공사 착공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부지 매입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 허가 마지막 단계에 진입한 이번 개발은 도시 미관을 해치던 대한방직 부지를 전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주시는 지난해 자광과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부지 내 도로 및 경관녹지 307억 원, 지역사회공헌시설 사업비 1,020억 원, 도시계획변경에 따른 토지 가치 상승분 2,528억 원 등 총 3,855억 원의 공공기여를 확정했다.

특히, 이 중 1,020억 원은 시민들을 위한 '전주 시립미술관 건립'(360억 원)과 '공영지하주차장 건립'(160억 원)에 투자된다. 또한, 사업 준공 후 20년간 매년 25억 원씩 총 500억 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해 교육, 소외계층,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복합개발의 주요 시설로는 지상 49층 주상복합아파트(3,536세대),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영화관 등 생활 인프라 시설과 함께 360도 파노라마 뷰를 갖춘 관광전망타워(200실 규모 호텔 포함)가 들어선다. 

이 외에도 도심형 공개 공원, 효자5동 주민생활지원센터 등이 조성되어 전주의 미래를 밝히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은수 회장은 "오랜 노력의 결실로 사업 허가를 앞둔 만큼, 기업가로서 소임을 다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학교 경제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사 기간 중 약 3만 명, 운영 시 약 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약 2조 5,00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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